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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선택 가이드 - 정체모를 첨가물, 정말 괜찮은가요?

캣토리얼 2022. 10. 4.

고양이 사료 추천

 

고양이 사료의 등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브랜드는 시장 경쟁력을 위해 우리 제품은 등급이 높다고 내세우곤 한다.

 

현명한 집사는 사료 선택에 있어 등급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 사료 선택 시 꼭 체크하세요

캣토리얼에서는 아래의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위주로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 출처가 명확한 원재료
  • 유전자 비변형 재료 사용 non-GMO
  • 합성 보존제 비사용
  • 육류 부산물 등 저급재료 비사용
  • 옥수수, 밀, 대두 등 비첨가

 

 

1. 사료의 뒷면을 확인하자

명확한 원재료를 표기하지 않고 뭉뚱그려 가금류분, 육분, 지방, 어류, 동물성 기름 등의 불명확한 표기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고양이 사료 등급

 

실제로 안락사 된 동물을 원료로 '육분'으로 가공하여 이슈가 된 사례가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사용한 약물이 가공해도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사료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 내성을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질병이 없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애매한 표기가 많은 제품은 가능한 지양해야 한다.

 

 

2. 기준을 충족하는 영양소

전년도 미국 사료협회(AAFCO)의 가이드에 따른 권장 영양 밸런스.

처방식/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건강한 성묘에게 급여하는 경우 아래 영양 조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해 보자.

  • 조단백질 : 26% 
  • 조지방 : 9%
  • 칼슘 : 0.6%
  • 인 :  0.5%
  • 칼슘:인(1:1 ~ 2:1)
  • 나트륨 : 0.2%
  • 마그네슘 : 0.04%

*성묘 기준 : 유지에 필요한 최소 함량

 

 

3. 천연 보존제 > 합성 보존제

사료의 부패를 막고 일정 기간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보존제는 필수적이다. 

보존제의 종류를 확인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야기하는 합성 보존제가 시중에 유통되는 사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분 합성 보존제 명칭
항산화제
(부패방지)
BHA, BHT, 소르빈산칼륨, 소르빈산칼슘, 소르빈산 나트륨, 프로필갈레이트, 갈산프로필, 몰식자산프로필, TBHQ, 에톡시퀸 등
항미생물제
(세균/곰팡이방지)
프로필렌글리콜, 벤조산, 안식향산, 벤조산 나트륨, 안식향산 나트륨 등

 

일부 합성 보존제는 체내에 축적되며, 장기간 복용할 경우 장기 손상이나 면역체계 이상을 야기시킬 수 있다. 또한 벤조산나트륨 같은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것도 있다. 

 

구분 천연 보존제 명칭
항산화제
토코페롤, 합성토코페롤, 아스코르브산(비타민C), 아스코르브산염, 구연산, 시트르산, 로즈마리, 비타민E 등

 

그러니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적은 천연 보존제를 사용한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안정적이고 청결한 제조 시설 

자체 관리 제조 시설 보유 여부

하청 제조 시설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일부 브랜드의 경우, 의뢰받은 또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원료가 섞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으며, 이런 경우 정확한 성분은 물론 영양 정보를 신뢰하기 어렵다.

 

리콜 이력과 후속 조치 확인

생각보다 많은 제품에서 리콜이 발생한다.

리콜 자체보다는 이후의 개선 상황과 품질을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 한 브랜드에서 비슷한 리콜이 종종 발생한다면? 게다가 그 사유가 치명적이거나 고의적인지 판단해서 걸러야한다.

 

FDA 리콜 아카이브 바로가기↗

 


무조건 비싼 사료가 좋다고 볼 수는 없다. 그 성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격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정말 많기 때문이다.

 

우리도 먹는 것에 따라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것처럼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니만큼 집사는 고양이와 오래도록 함께하기 위해서, 안전한 사료란 무엇인지 인지하고 선택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